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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K-드라마 SDH 자막, 3단계 QA로 완성하다

2026.06.15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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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자막(SDH)은 일반 자막과 목표가 다르다. 대사를 옮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문 두드리는 소리, 배경 음악, 인물의 어조까지 화면 밖 정보를 자막으로 전한다. 청각장애인 시청자가 소리 없이도 장면을 온전히 이해하도록 돕는 일이다. 스트리밍 드라마처럼 회차가 많고 장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일수록 이 작업의 기준은 더 까다로워진다.

소리를 자막으로 바꾸는 세 가지 기준

닐리리아가 SDH 자막을 제작할 때 지키는 원칙은 세 가지다.

먼저 화자를 분명히 구분한다. 여러 인물이 겹쳐 말하거나 화면 밖에서 목소리가 들어올 때, 누구의 말인지 헷갈리지 않게 표기한다.

비언어 정보는 놓치지 않되 간결하게 담는다. 효과음과 음악, 분위기를 옮기면서도 화면을 읽는 흐름을 끊지 않는 선을 지킨다.

읽을 수 있는 속도로 분량을 조절한다. 장면 전환 속도에 맞춰 한 화면에 들어가는 자막을 다듬어, 정보를 놓치지 않으면서 따라 읽게 한다.

회차가 쌓여도 흔들리지 않는 3단계 QA

여러 작품과 수백 회차를 다루다 보면 표기 규칙이 조금씩 어긋나기 쉽다. 닐리리아는 번역, 교차 검수, 최종 감수로 이어지는 3단계 QA로 회차가 늘어도 같은 기준을 지킨다. 1차에서 번역가가 원문과 대조해 누락을 잡고, 2차에서 다른 작업자가 표현과 표기를 살피고, 3차에서 감수자가 포맷과 일관성까지 확인한 뒤 납품한다.

인포그래픽: 번역(누락 대조) - 교차 검수(표현·표기) - 최종 감수(포맷·일관성)로 이어지는 SDH 자막 3단계 QA 공정

배리어프리 자막은 모든 시청자가 콘텐츠를 동등하게 즐길 권리를 위한 작업이다. 그만큼 품질 기준을 높게 잡고, 그 기준을 회차마다 같은 공정으로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