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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 데이터를 연구하는 번역사

2026.03.05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 데이터를 연구하는 번역사 본문 대표 이미지

닐리리아의 데이터연구팀이 연구개발전담부서로 인정받았다.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은 기업이 사내에 독립된 연구개발 조직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공식 확인해 주는 제도다. 번역과 현지화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가 이 인정을 받은 사례는 흔치 않다.

닐리리아가 데이터 역량을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에 2022년, 2024년, 2026년 세 차례 선정됐고, 2023년에는 수요기업 결과평가에서 상위 20%에 들었다. 안양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올해는 중소기업확인증도 새로 받았다.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은 이런 이력이 쌓여 나온 결과에 가깝다.

인포그래픽: 닐리리아 데이터 역량 인정 연혁 -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3회 선정(2022·2024·2026), 2023 수요기업 결과평가 상위 20%, 중소기업확인증(2026)

데이터연구팀이 다루는 데이터는 번역 그 자체다. 닐리리아는 자막만 9개 언어로 누적 88,748건을 처리했고, 상시 지원 언어는 10개에 이른다. 원문과 번역문이 쌓일수록 언어쌍별 품질 패턴과 오류 유형을 들여다볼 재료도 함께 쌓인다. 번역사가 매일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곧 연구팀이 분석하는 데이터인 셈이다.

번역을 만드는 조직과 번역을 연구하는 조직이 한 회사 안에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이 산업이 사람의 감수성과 데이터의 축적을 동시에 요구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