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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로 시작한 현지화 스타트업

2025.04.08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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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아는 2016년 설립 이듬해인 2017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건 아이디어보다 이를 실제 서비스로 옮길 자금과 검증의 기회다. 두 기관의 지원은 번역·현지화라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됐다.

그 무렵 세운 원칙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번역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맡는다는 것, 한국 콘텐츠 고유의 결을 살려 세계로 전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2019년 7월 1세대 유튜브 다국어 자막 플랫폼 컨텐츠플라이 출시로 구체화됐고, 전문 번역가 300명과 프리랜서 1,000명 규모의 검증된 네트워크로 이어졌다.

초기 지원을 발판 삼아 쌓아 온 결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50곳 이상의 클라이언트가 반복해서 일을 맡기고, 계약연장률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4.8이다. 자막 누적 88,748건을 9개 언어로 처리하고 콜로소·JTBC·MBC WORLD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화해 온 배경에는 이때 다진 기반이 있다.

인포그래픽: 아이디어에서 초기 검증, 서비스, 운영 기반으로 이어진 현지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은 자금을 넘어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계기였다. 그 방향은 지금도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