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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 배리어프리 자막이란, 소리를 자막으로

2025.04.15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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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Subtitles for the Deaf and Hard of hearing) 자막은 대사만 옮기지 않는다. 누가 말하는지, 어떤 소리가 나는지, 장면의 분위기가 어떤지까지 화면 밖 정보를 문자로 옮겨 청각장애인과 소리 없이 시청하는 사람이 장면을 온전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닐리리아는 이 기준으로 SDH 자막을 제작한다.

일반 자막과 무엇이 다른가

일반 자막은 대사를 옮기는 데 집중한다. SDH는 여기에 화자 표기와 비언어 정보를 더한다. 여러 인물이 겹쳐 말하거나 화면 밖에서 목소리가 들어올 때는 누구의 말인지 구분해 적는다. 문 두드리는 소리, 전화벨, 배경 음악처럼 장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소리도 자막으로 남긴다. 인물의 어조나 침묵처럼 대사로는 드러나지 않는 분위기도 필요한 만큼만 담아, 화면을 읽는 흐름을 끊지 않는다.

인포그래픽: 일반 자막과 SDH 자막의 구성 요소 비교 - 화자 표기, 효과음(문 두드리는 소리·전화벨·배경 음악), 어조·침묵 등 분위기 정보

접근성 자막이 필요해지는 배경

미국은 21세기 통신·비디오 접근성법(CVAA)으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에 자막 제공을 의무화했고, 국내에서도 관련 개정안이 발의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배리어프리 자막을 법으로 다루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접근성 자막은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가 갖춰야 할 기본 요건에 가까워지고 있다.

닐리리아는 SDH 자막도 다른 작업과 같은 기준으로 다룬다. 사람이 직접 화자를 구분하고 소리를 판단해 자막으로 옮기며, 수정요청률 5% 미만이라는 지표로 그 결과를 관리한다.

소리를 문자로 옮기는 일은 자막 한 줄을 더 넣는 작업이 아니라, 시청자 한 명을 콘텐츠 안으로 온전히 들여보내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