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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배리어프리 의무화가 바꾸는 SDH 자막 수요

2025.02.11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배리어프리 의무화가 바꾸는 SDH 자막 수요 본문 대표 이미지

SDH(Subtitles for the Deaf and Hard of hearing) 자막을 의무화하는 정책이 늘면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국은 CVAA(21세기 통신·비디오 접근성법)로 온라인 동영상에 자막 제공을 의무화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배리어프리 자막을 다루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자막은 콘텐츠에 곁들이는 부가 요소가 아니라 유통의 전제 조건으로 바뀌고 있다.

수출이 커질수록 접근성 기준도 따라온다

K-콘텐츠 수출은 약 133억 달러 규모로 커지고 있고, 콘텐츠가 해외로 나가는 만큼 그 나라의 접근성 규정도 함께 따라붙는다. 자막을 갖추지 못한 콘텐츠는 진입조차 막히는 시장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SDH는 국내용 부가 서비스에서 해외 유통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늘어난 물량을 지금 감당하고 있나

닐리리아는 자막을 9개 언어로 88,748건 제작했고, 10개 언어를 상시 지원한다. SDH는 대사뿐 아니라 화자와 소리 정보까지 사람이 직접 옮기는 작업이라, 정확성과 표현, 최종 품질을 나눠 보는 3단계 QA를 그대로 거친다. 이 과정에서 수정요청률은 5% 미만으로 유지된다. 전문 번역가 300명이 넘는 인력과 1,000명이 넘는 프리랜서 네트워크가 이 물량을 뒷받침한다.

인포그래픽: SDH 자막이 대사·화자·소리 정보를 담아 최종 검수로 이어지는 구조

의무화는 한 나라의 정책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가 향하는 다음 시장으로 번져간다. SDH 수요는 이 흐름을 따라 계속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