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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K-콘텐츠 수출 133억 달러 시대의 현지화 수요

2026.06.05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K-콘텐츠 수출 133억 달러 시대의 현지화 수요 본문 대표 이미지

K-콘텐츠 수출액은 2023년 13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성장 곡선 뒤에는 콘텐츠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 붙는다. 수출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더 많은 언어권에 콘텐츠가 동시에 닿아야 한다는 뜻이고, 그 접점마다 번역과 현지화가 놓인다.

수요를 밀어올리는 요인은 하나가 아니다. 미국은 CVAA로 온라인 동영상에 자막과 배리어프리 접근성을 의무화했고, 국내에서도 같은 방향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네이버웹툰은 월 8천만 명이 이용하는데 외국인 이용자 비중이 높아 언어별 동시 서비스가 기본값으로 자리 잡았다. AI 번역과 학습 데이터셋 시장도 함께 커지면서, 콘텐츠 원문 못지않게 정제된 번역 데이터의 가치도 올라가는 중이다.

닐리리아가 실제로 다루는 물량에서도 이 흐름이 드러난다. 자막은 9개 언어에 걸쳐 누적 88,748건을 처리했고, 상시 지원 언어는 10개다. 교육 콘텐츠는 콜로소 강의자막 140,588분과 코세라 3,190분, 방송 콘텐츠는 JTBC 236만 자와 MBC WORLD 30,051분, EBS 1,352.5분에 이른다. 도메인이 다르면 요구되는 번역 감각도 달라지는데, 이 물량을 다뤄 온 경험이 그 차이를 소화하는 밑바탕이 된다.

인포그래픽: 닐리리아 처리 물량 - 자막 9개 언어 누적 88,748건(상시 지원 10개 언어), 교육 콘텐츠 콜로소 140,588분·코세라 3,190분, 방송 콘텐츠 JTBC 236만 자·MBC WORLD 30,051분·EBS 1,352.5분

이 규모를 지탱하는 건 3단계 QA와 300명이 넘는 전문 번역가, 1,000명 규모의 프리랜서 네트워크다. 50곳 이상의 기업 고객과 일하며 계약연장률 95%, 서비스 만족도 4.8, 수정요청률 5% 미만을 유지해 왔다. 수출 규모가 커지는 만큼, 현지화가 감당해야 할 물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