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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과 웹툰에서 말투와 화자를 살리는 번역

2025.12.09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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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과 웹툰 번역에서는 문장을 옮기는 일보다 인물의 말투를 지키는 일이 더 까다롭다. 같은 인물이라도 상대에 따라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고, 말버릇이나 사투리로 캐릭터를 구분하는 작품이 많다. 이 화법이 번역 과정에서 뭉개지면 독자는 누가 말하는지,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곧바로 알아채지 못한다. 닐리리아가 웹소설·웹툰 번역에서 화자별 말투를 따로 정리해 관리하는 이유다.

인물마다 다른 말투를 어떻게 지키나

작업은 화자마다 말투를 정리하는 데서 시작한다. 존댓말을 쓰는 인물과 반말을 쓰는 인물, 말끝을 흐리는 습관이나 자주 쓰는 감탄사까지 인물별 기준을 먼저 세우고, 번역가는 이 기준을 따라 대사를 옮긴다. 대사만 붙잡고 지문과 서술의 어조를 놓치면 작품 전체 분위기가 흔들리므로 서술 문체와 대사 문체도 나눠서 관리한다.

인포그래픽: 화자별 말투 기준표 - 존댓말/반말 구분, 말버릇과 감탄사, 서술체와 대사체 분리 관리
화자가 바뀌어도 독자는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연재가 길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문체

웹소설과 웹툰은 짧아도 수십 회, 길게는 수백 회로 이어지는 장편 연재다. 회차가 쌓일수록 초반에 세운 말투 기준이 뒤로 갈수록 흐려지기 쉽다. 닐리리아는 정확성, 표현과 현지화, 최종 품질로 나눈 3단계 QA로 이 흐름을 붙잡는다. 2차 단계에서 원어민이 표현을 감수할 때 인물별 말투 기준도 함께 확인해, 100회차든 300회차든 같은 인물이 같은 톤으로 말하도록 맞춘다. 이 공정을 지키는 전문 번역가는 300명이 넘고, 필요에 따라 1,000명이 넘는 프리랜서 인력도 함께 투입한다.

장편 연재는 한 화만 잘 옮겨서는 완성되지 않는다. 처음 정한 인물의 목소리를 마지막 화까지 지키는 일, 닐리리아가 웹소설과 웹툰 번역에서 놓치지 않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