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へスキップ
Nililia
리포트

도메인마다 번역이 다른 이유

2026.05.284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도메인마다 번역이 다른 이유 본문 대표 이미지

닐리리아는 같은 언어라도 도메인에 따라 다른 번역 기준을 적용한다. 드라마와 예능은 대사의 호흡과 캐릭터 말투를 살리는 게 우선이고, 게임은 인터페이스 글자 수와 반복 용어의 일관성이 먼저다. 의료·교육 콘텐츠는 정확성이 가장 앞선다. 도메인마다 어휘 선택과 문장 호흡의 기준선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작업 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콜로소 강의자막 140,588분과 코세라 3,190분처럼 교육 콘텐츠는 설명형 어휘와 반복 용어가 많아 문장이 길어도 개념이 정확히 전달되는지가 우선이다. JTBC 236만 자, MBC WORLD 30,051분, EBS 1,352.5분 같은 방송 콘텐츠는 자막 한 줄 길이와 노출 시간에 맞춰 대사를 압축하면서 인물의 말투까지 지켜야 한다. 같은 번역가라도 두 작업에서 요구되는 감각은 다르게 움직인다.

인포그래픽: 도메인별 작업량 비교 - 교육(콜로소 140,588분, 코세라 3,190분) vs 방송(JTBC 236만 자, MBC WORLD 30,051분, EBS 1,352.5분)

닐리리아가 300명이 넘는 전문 번역가와 1,000명이 넘는 프리랜서 풀을 도메인별로 나눠 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확성을 보는 1차 QA와 표현·현지화를 보는 2차 QA는 모든 프로젝트에 똑같이 적용되지만, 2차 단계에서 자연스럽다의 기준은 도메인마다 다르게 잡힌다. 게임 UI 문구와 드라마 대사에 같은 잣대를 대면 둘 다 어색해진다.

10개 언어를 상시 지원하면서도 계약연장률 95%, 수정요청률 5% 미만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이런 도메인별 구분이 있다. 번역은 언어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그 도메인의 화법을 옮기는 일에 가깝다.